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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9일 코인 이슈 (ETF 둔화, SEC 대응, 알트코인 변동성)

by korsbj 2025.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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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 SEC 알트코인사진

2025년 5월 29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자산이 조정 흐름을 보이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지난주 사상 최초 100,000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최근 3일 연속 약세를 보이며, 이날 오전 기준 96,300달러 선까지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 증권성 가이드라인을 추가 보완 발표하며, 일부 토큰에 대한 규제 검토 착수 가능성을 언급했고, 이는 알트코인 시장 전반에 불안 심리를 불러왔습니다. 반면 특정 프로젝트는 기술 호재나 파트너십 이슈로 인해 강세를 나타내며 개별 종목 장세로 전환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1. 비트코인, ETF 유입 둔화 속 96,000달러 하향 돌파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96,000달러를 일시적으로 하회하며, 주간 기준 약 6.8%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중순 이후 100,000달러 돌파에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ETF 신규 유입 속도가 둔화되면서 나타난 자연스러운 기술적 조정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블랙록의 IBIT ETF는 전일 하루 1,200 BTC 순 유입에 그쳤으며, 이는 5월 평균 유입량 대비 약 40% 수준으로 감소한 수치입니다. 피델리티(FBTC), 인베스코(BTCW) 등도 동일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기관 매수세가 당분간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익절성 이동’이 증가하는 패턴이 확인되었습니다. CryptoQuant는 최근 24시간 동안 장기 보유 주소(LTH)에서 거래소 입금으로 추정되는 4,000 BTC 이동이 포착되었다고 밝혔으며, 이는 지난 3개월간 최대 수치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이 시장 구조에 대한 변화보다는, ETF 기대감 선반영 이후의 자연스러운 재조정 구간일 뿐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주요 분석기관인 글래스노드는 “95,000~96,000달러 구간이 강한 매물대 지지 영역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재반등 여부는 ETF 누적 자금 흐름과 연계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2. SEC, 토큰 증권성 관련 추가 해석 발표…시장 긴장 확대

미국 SEC는 전일 저녁, 지난 5월 28일 발표한 '디지털 자산 분류 가이드라인'의 후속 자료로 ▲토큰 분류 사례 ▲거래소 등록 기준 강화 초안을 추가 공개했습니다. 특히 '암시적 투자 계약 요소'를 포함한 토큰은 모두 증권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문구가 명시되며, 시장은 이를 ‘강경 기조’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해당 내용에는 ▲사전 채굴 토큰의 일정 물량을 팀이 장기 보유하며 시장에 영향력을 미치는 경우, ▲DAO의 구조가 실질적 탈중앙화가 아닌 경우, ▲스테이킹 보상이 구조적으로 투자 수익을 기대하게 하는 경우 등은 모두 증권성의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솔라나(SOL), 폴리곤(MATIC), 파일코인(FIL), 니어(NEAR) 등 대형 알트코인들이 장중 3~8%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SEC가 ‘개별 프로젝트별 사례 심사’를 공식 언급하면서, 거래소들의 상장 지속 여부에도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당국의 해석은 입법이 아닌 일방적 행정 판단이며, 법원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반발했고, 일부 프로젝트 커뮤니티는 향후 미국 내 서비스 제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규제 리스크가 단기 조정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역설적으로 ‘명확한 분류 기준’이 향후 제도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합니다.

3. 알트코인 시장, 종목별 호재 따라 급등락 반복

알트코인 시장은 전반적인 조정 흐름 속에서도 종목별 호재에 따라 급등락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 업데이트나 제휴 뉴스가 있는 프로젝트는 단기 강세 흐름을 보이는 반면, SEC 규제 리스크에 노출된 종목은 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SUI는 메인넷 1주년과 동시에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Ubisoft'와의 파트너십 발표 소식에 하루 만에 15% 이상 급등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SUI는 모범적인 토큰 배분과 빠른 네트워크 확장성으로 최근 DApp 생태계도 급성장 중입니다.

Arbitrum(ARB)은 DAO 거버넌스 강화 및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확보 계획 발표로 6% 상승했으며,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 Frax와의 협업으로 레이어2 기반 디파이 확장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

반면, Polygon(MATIC)은 SEC 언급 이후 약 7% 하락했으며, 유동성 풀의 일부 자금이 탈출하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레이어2 시장 내 토큰 간 경쟁 구도가 보다 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알트코인은 이제 단순 시장 전반의 흐름보다는, 개별 프로젝트의 기술 성숙도, 파트너십 확장력, 규제 대응 전략에 따라 성과가 급격히 분화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결론: 상승장에서 드러나는 구조적 민감도…선택과 분산이 해답

2025년 5월 29일, 암호화폐 시장은 단기 기술적 조정, 정책 불확실성, 그리고 개별 프로젝트 이슈라는 복합적 변수 속에서 ‘정책과 실적의 경계선’에 서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라는 구조적 상승 동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단기 과열 이후의 숨 고르기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SEC의 토큰 증권성 가이드라인은 알트코인 시장에 불확실성을 던지며, 투자자들에게 규제 민감도를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반면, 생태계 확장을 기반으로 한 알트코인의 반등은 기술과 실사용성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지금이 구조적 포지션 정비의 시기라는 점을 인식하고, 기술적 매력도, 규제 대응력, 커뮤니티의 자율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분산 투자와 중장기 관점에서의 리밸런싱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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