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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3 솔루션 업체 시큐어테크, BTC 재무 전략 추진

by korsbj 2025.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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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비트코인사진

2025년 5월, 웹 3 기반 인프라 솔루션 기업 ‘시큐어테크(SecureTech)’가 자사 재무 전략에 비트코인(BTC) 보유 정책을 공식 도입한다고 발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시큐어테크는 스마트계약 보안 감사, 지갑 인프라 개발, 다중서명 솔루션을 공급하는 중견 기업으로, 최근 미국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웹3 기반 기술기업입니다.

시큐어테크는 이사회 승인 하에 기업 유보금의 일부를 비트코인에 편입하겠다는 전략을 공식화했으며, 이에 따라 회사 보유 현금 중 약 5,000만 달러를 BTC로 분할 매수하여 장기 보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로써 시큐어테크는 비트코인을 ‘전략적 유동성 저장 수단’으로 도입한 첫 번째 웹3 보안 솔루션 업체가 되었습니다.

1. 기업 재무 전략에 BTC 도입…그 배경은?

시큐어테크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BTC 보유 정책은 단순한 투자 목적이 아닌, 다음 3가지 전략적 목적을 기반으로 합니다.

  • ① 유동성 분산과 화폐가치 하락 대비: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와 지속적인 달러 약세 흐름 속에서, 보유 현금의 구매력 하락을 우려한 결정
  • ② 디지털 네이티브 고객사와의 정렬: 블록체인 및 탈중앙 기술을 활용하는 고객사와의 철학적 정렬 및 파트너십 신뢰 확보
  • ③ 글로벌 진출 시 환위험 헤지 수단: 해외 거래가 늘어나는 가운데 BTC를 일부 지급 및 결제 수단으로 병행 활용할 계획

특히 시큐어테크는 스마트계약 기반 보험 플랫폼, DAO 인프라 솔루션, NFT 보안 서비스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 연계 제품을 공급 중이며, 이러한 제품들의 핵심 인프라로 비트코인을 결제·보증 자산으로 채택하는 것은 기업 구조 자체의 확장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2. 실질 도입 방식과 회계 전략

시큐어테크는 BTC 매입에 있어 단기 시세 예측보다 장기 보유(LTH) 전략을 취할 예정이며, ▲CME 파생상품 헷지 병행, ▲콜드월렛 기반 수탁, ▲재무제표 내 ‘디지털 비축 자산(Digital Treasury Asset)’ 항목 신설 등의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회계처리 방식은 현재 미국 회계기준(FASB)에서 디지털 자산을 비유동 무형자산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시큐어테크는 최신 회계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정가치 평가 방식(Fair Value Measurement)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미공개 상태에서 감가상각 손실을 지속 반영했던 과거 방식과는 다른 보다 적극적인 자산 운용 접근 방식입니다.

또한, 사내 펀드 형식으로 BTC 보유를 분리 관리하며, 자체 커스터디 시스템을 통해 보안성을 확보하고 외부 감사도 분기별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자산 분산 ▲회계 투명성 ▲규제 준수라는 3대 요소를 모두 만족하는 재무 전략 모델을 수립하고자 하는 것이 시큐어테크의 목표입니다.

3. 시장 반응: 기업 재무 전략의 새 흐름 될까?

시큐어테크의 발표 이후, 시장에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에 이어 BTC를 공식 보유한 또 다른 상장 추진 기업"이라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에 BTC 보유 기업들이 대부분 암호화폐 거래소, 채굴 기업, 블록체인 투자사에 한정되어 있었다면, 시큐어테크는 웹3 기반 ‘B2B 기술 솔루션 기업’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큽니다.

금융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을 디지털 자산을 현금, 채권, 외환 등과 병행 운용하는 ‘차세대 유동성 전략 모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다수 중견 기술기업들도 유보금 운용에 있어 디지털 자산 편입을 고려 중이며, 특히 Web3 관련 기업은 이 같은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가격 변동성이 큰 BTC를 자산으로 편입하는 데 따른 위험도 경고하고 있습니다. 시큐어테크는 이에 대해 CME 파생상품을 통한 변동성 헷지 전략을 병행하고 있으며, 총 보유 자산의 10% 이내에서 BTC 비중을 제한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4. Web3 기업의 디지털 자산 운용 본격화 신호탄

이번 시큐어테크의 전략은 단순한 기업의 투자 결정이 아니라, Web3 산업의 재무 전략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탄입니다. 블록체인, 디파이, DAO, NFT 등으로 구성된 Web3 생태계는 기술뿐 아니라 자산 운용, 결제 시스템, 가치저장 구조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특히 DAO(탈중앙화 자율조직) 운영 자산으로 BTC나 ETH를 기반으로 하는 트레저리 구조가 확대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하는 솔루션 기업도 이에 맞춘 재무 구조를 도입하는 흐름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는 Web3 기업들이 단순히 '코인 기업'이 아니라,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재무 주체’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결론: BTC는 이제 Web3 기업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시큐어테크의 BTC 재무 전략은 기술기업의 자산 구조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탈중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기업이 그 운영 재무 전략에서도 비트코인을 채택한다는 것은, 기술과 자산이 동일한 방향성을 지니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2025년 이후, Web3 및 기술 기반 스타트업, 상장 추진 기업 등이 BTC나 ETH를 재무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는 사례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디지털 자산이 기업 재무 전략에서 '주류 자산'으로 편입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시큐어테크의 결정은 단지 한 기업의 실험이 아닌, 전체 산업의 흐름을 반영한 상징적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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